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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클래식 영화, 나홀로집에 그리고 뉴욕

크리스마스 이야기

by 뉴욕트리엘프 2022. 8.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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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트리엘프 트리 플래너 엘로디입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코 나 홀로 집에(Home Alone)인데요. "이번 해에도 케빈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아! "라며 위로하는 솔로 분들이나, 어린 시절의 향수를 회상하며 가족과 함께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시청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TV에서도 연말이 되면 방영을 꼭 해주는 클래식이죠. 

 

 

그중에서도 뉴욕에서 촬영되었던 나홀로집에2를 위한 랜선 투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화면에서나 보던 곳을 실제로 가보거나, 우연히 지나치다 오는 데자뷔 같은 느낌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뉴욕을 바탕으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는 셀 수 없이 많아서 밟고 다니는 모든 곳이 촬영지인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제가 소호에서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나오는데 익숙한 느낌에 흠칫해서 찾아보니 영화 맨인블랙2 (Men In Black 2)에서 나온 피자 가게였던 적도 있고요. 물론 영화에서 나온 모습과 내부는 상이했지만 아마 코너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신기하게도 뇌가 무의식적으로 인지한듯합니다. 가장 최근의 조금 다른 경험은 아담 샌들러 주연의 넷플릭스 쇼, 언컷 젬스(Uncut Gems)를 보는 중에 제가 거주했던 동네 중의 하나인 어퍼 이스트사이드 (Upper East Side)에 매일 오며 갔던 거리와 레스토랑들, 심지어 실제 가게 주인도 화면에 등장하니 너무 기뻤죠. 

 

이런 이유들로 아마 나홀로집에 뉴욕 편을 보고 아래와 같은 사진을 재현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촬영지에 방문해보고,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거겠죠!

왼: 라디오 시티 뮤직홀(Radio City Music Hall), 오: 플라자 호텔(The Plaza)       

 

 

새해 전야 타임 스퀘어에서의 카운트다운처럼 뉴욕의 크리스마스는 많은 분들이 꿈꾸는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인 것은 분명합니다. 뉴욕시는 사시사철 매 시즌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추운 연말에도 예외가 아니에요. 아무래도 영화나 미디어의 영향이 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케빈도 방문했던 크리스마스 관광지 몇 군데를 꼽아봤습니다. 

 

1. 록커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록커펠러센터의 트리는 오래된 전통이자 심볼이라고 뉴욕의 크리스마스 포스팅에서도 다뤘는데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저 장식, 느낌 그대로 매해 데코를 하기 때문에 눈앞에서 세트장이 재현된 것 같은 느낌을 단번에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2.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해리와 마브가 탈옥해서 작당모의를 하던 곳은 바로 센트럴파크에서도 겨울에만 운영하는 아이스링크입니다. 1992년 작인 나 홀로 집에 2가 나온 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저 분위기는 그대로이지만 이번 연도 초에 방문했을 때 변했다고 생각된 것은 아이스링크 주변으로 아찔한 높이의 고층건물이 많아졌고 현재도 공사 중인 초고층 건물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센트럴 파크 타워(Central Park tower)와 스타인웨이 타워(Steinway Tower)는 코로나 이후인 2020과 2021에 완공된 새 건물인데 555m인 롯데타워보다 살짝 낮은 472m와 435m라고 합니다. 눈이 하얗게 덮인 센트럴 파크 굉장히 예뻐요~ 

 

 

3. 5번가(5th Avenue)

5번가는 명품 브랜드들이 밀집한 쇼핑구역인데 많은 매장들이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성대하게 장식하는 걸로 유명하죠. 백화점들은 특히나 쇼윈도를 무대 장식하듯이 한 테마로 꾸며 고객을 유치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백화점들이 움직이는 쇼윈도나 미디어 파사드 등등 다채롭게 경쟁하듯이 꾸미는 편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57st의 거리 허공에 거대한 눈송이가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미국은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입니다. 

 

 

 

케빈이 돌아다녔던 관광명소는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곳으로 세 군데 선정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케빈이 갔던 던컨 장난감 가게를 궁금하시는 분들! 이 가게는 실존하는 가게는 아니고요. (저도 굉장히 실망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흑흑) 대신 에프에이오 슈워츠(FAO Schwarts)라는 장난감 가게가 록커펠러센터 아주 가까이에 있어요. 이 가게는 1988년 작 톰 행크스 주연 빅(Big)이라는 피아노 씬으로 유명한 영화에 등장한 가게입니다. 땅값과 월세가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라 장사가 안되면 바로 가게를 빼는 곳이 뉴욕이니 이 장난감 가게도 한번 없어졌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거 실화?!  

 

실제로도 나 홀로 집에 패키지여행 상품이 아직까지 존재할 정도로 사랑받는 명화. 뉴욕 여행 꿈꾸시는 분에겐 정보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겐 향수를 전달해드렸으면 합니다. 이번 겨울, (여전히) 케빈과 함께 어떠세요! 

 

뉴욕트리엘프 런칭 소식 

https://nytreeelf.tistory.com/18

 

뉴욕트리엘프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서비스 런칭

안녕하세요 뉴욕트리엘프 대표 엘로디입니다- 고급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전문 서비스, 뉴욕트리엘프가 드디어 런칭하여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즐거운 소

nytreeelf.com

 

* 출처를 언급하지 않은 참고 이미지는 뉴욕트리엘프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Images used without sources stated don't belong to NY Tree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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