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 까지 100일, 크리스마스의 전통과 유래

뉴욕트리엘프 2022. 9. 16. 23:32

안녕하세요 트리플래너 엘로디입니다- 

 

크리스마스 까지 100일이 남지 않았는데요. 9월 17일에 100일 디데이 카운트를 시작했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겨웠던 지난겨울과 봄, 비만 내려 화창한 날이 손에 꼽기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얘기냐고 하겠지만 뉴욕트리엘프의 달력은 항상 앞서 가는걸요~ 트리와 장식 하나하나, 리본 넓이와 재질도 신경써서 고르고 디자인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의 본질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잘들 아시겠지만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들의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러나 현재 종교나 국가에 상관없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에 의해 문화적으로 폭넓게 인정되고 축하하는 연말의 대표적인 행사 중의 하나입니다(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종교에 관련된 전통과 의미보다는 현대적인 해석에 집중할게요) .

 

많은 비즈니스와 유통 업계는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조직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무한한 시간을 일, 주, 달, 년으로 나누어 사는 인간의 숙명처럼 모든 시작엔 끝이있고, 그 끝을 잘 마무리하고 다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려는 우리들의 염원을 기리는 한해의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지인들과 모이고, 선물을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한 날이죠. 

 

그럼 크리스마스의 상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Christmas, Xmas, Noël, Nativity

 

컬러: 상징적인 붉은색, 초록색, 금색. 

 

심볼: 벨, 촛불, 캔디캐인, 스타킹(선물을 넣는 큰 양말로 보통 가족의 이름이 적혀져있고 벽난로에 설치), 리스, 천사

 

왼: 캔디캐인, 중:스타킹, 우:리스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 이교도(Pagan)의 전통인 상록수 트리를 실내로 가져와 사과로 장식한게 지금 오너먼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합니다.

 

산타클로스의 유래: 4세기경 터키의 성직자 니콜라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 데이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성 니콜라스는 12월 6일에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1800년 후 미국의 교수 클레멘트 무어가 성 니콜라스를 재발견하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라는 시를 씁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루돌프 사슴을 타고 굴뚝 아래로 내려와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주고간다고 말이죠. 그때까지만 해도 산타클로스의 모습에 대해 정의되지 않았는데요. 1863년 만화가 토머스 내스트가 하퍼스주간지에 덥수룩한 흰수염에 빨간색 옷을 입은 산타를 그리면서 지금의 산타클로스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토마스 내스트의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카드: 실제로 저 또한 사회생활, 회사생활을 하며 크리스마스 카드를 많이 받고 또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카드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있어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이벤트적인 날을 위한 카드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대형마트, 약국, 달러스토어(천원샵)에 모두 카드가 구비 되어있어요.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롤: 미국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 말이 지나자마자 12월 부터 온거리와 상점은 언제 그랬냐는듯 가을 분위기를 싹 없애고 크리스마스 시즌 모드로 돌입합니다. 미국의 또하나 특징은 장식에 정말 진심이라는 거에요. 부활절,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등 생각 할 수 있는 모든 데코레이션을 동원하고, 또 그걸 전통처럼 여기며 프라이드를 갖는 가정도 많습니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모두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캐롤이 많이 들려옵니다. 아마 이 때문에, 뉴욕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뉴욕에 수년 거주한 저로써 드릴 말씀은, 감히 환상을 가질만 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음식: 서구권에서는 홀리데이 음식이라고 칭하는데요. 추수감사절과 비슷하게 칠면조나 거위, 그레이비(고기를 익힐 때 나온 육즙에 밀가루 등을 넣어 만든 소스), 감자와 채소, 빵과 사이다(탄산음료가 아닌 사과주)가 보편적입니다. 이밖에도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크랜베리 소스, 매쉬드 포테이토, 캔디얌(달게 만든 고구마), 햄, 맥앤치즈 등등 각 가정이 즐겨먹는 음식을 성대하게 차리는게 취지이지요. 요즘에는 채식주의자와 비건이 많아 어떤 파티에가도 채식주의 옵션도 마련이 되어있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만큼 의식에 발달이 되어있어 대체식품이 많이 발달 되어있기도 해요. 

 

 

디저트: 디저트를 좋아하는 미국에선 사시사철 먹는 모든 종류의 파이나 케익을 선보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디저트라면 크리스마스 푸딩, 진저브레드쿠키, 슈가쿠키, 페퍼민트 초콜릿, 에그녹이 들어간 디저트가 많이보여요. 이탈리안 이민자가 많은 뉴욕에선 파네토네(버터, 달걀, 설탕, 건포도나 당절임한 과일 등을 넣어 만든 달콤하고 부드러운 이탈리아 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간식거리로는 생각못하셨겠지만 구운 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기억 때문인지 뉴욕에서 어쩌다 가끔씩 보이는 구운 밤을 행운처럼 여기며 꼭 사먹곤 했어요. 

 

 

음료:겨울 시즌에 즐겨찾는 핫초콜릿에 마시멜로우, 에그녹(계란을 넣어 만든 달콤한 음료)에 시나몬 가루를 뿌리거나 위스키나 럼, 리큐르를 섞어마시기도 합니다. 

오: 핫초콜릿, 우: 시나몬을 넣은 에그녹

 

이렇게 크리스마스의 전통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크리스마스 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알차게 보내시고 잠깐 향수에 젖어 기분 좋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참고(Reference):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mas

 

Origins of Christmas, History Channel 

https://www.youtube.com/watch?v=4wmp0HPCOxk 

 

 

뉴욕트리엘프 런칭 소식 

https://nytreeelf.tistory.com/18

 

뉴욕트리엘프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서비스 런칭

안녕하세요 뉴욕트리엘프 대표 엘로디입니다- 고급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전문 서비스, 뉴욕트리엘프가 드디어 런칭하여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즐거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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