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 클래식 캐릭터, 그린치와 닥터 세우스

뉴욕트리엘프 2022. 9. 4. 23:06

안녕하세요 뉴욕트리엘프 트리 플래너 엘로디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릭터라고 하면 대부분은 산타 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정도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캐릭터는 미국에서는 유명하나, 한국에선 그렇지 못한 크리스마스를 훔친 그린치(Grinch)입니다! 그린치는 어린이 동화 작가/일러스트레이터인 닥터 세우스(Dr.Seuss)의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요. 조금 무섭게? 생기기도 해서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한 분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 지인들도 짐 캐리 영화 포스터를 보여주니 징그러운 초록색 괴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작은 것을 주의 깊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영화 나홀로집에 케빈이 틀어놓은 티비에 잠깐 등장한다는 것을 기억하실지도 모릅니다! 

 

크리스마스를 훔친 그린치, 닥터 세우스

저는 익살스러운 짐 캐리의 그린치 연기를 매년 찾아 연례행사처럼 봅니다. 과장된 연기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그린치라는 캐릭터랑은 정말 찰떡이었어요. 연기가 겹치면서 아래와 같은 그린치 관련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 괜히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겉모습은 겉모습일뿐!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답게 교훈이 있어야 있어야 하겠죠? 이 뒷배경에는 크리스마스의 본질이 왜곡되어 물질적인 낭비와 사치에 집중하는 그릇된 문화를 지적하려고 하는 작가의 의도가 있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가 미국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 스케일이 어마 무시합니다. 크리스마스 쇼핑과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상점은 굉장히 바쁘고요. 대도시에서는 대부분의 빌딩, 길거리, 상점들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장식이 되고 교외의 마당 있는 집들도 온갖 전구와 용품으로 장식이 되죠.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다이커 하이츠(Dyker Heights)라는 동네는 대다수의 집이 대단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다이커 하이츠(Dyker Heights)

 

성대하고 차려진 크리스마스가 겉으로 보이기엔 풍족하고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경쟁하듯 앞다투어 낭비하고 과시하는 사람들과 문화를 비꼬기 위해 만들어진 게 그린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는 그 본질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것도 한 사회에 살아가는 구성원의 성숙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진심으로 애정 하는 사람으로서 그 본질도 이해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한자 적어보았습니다..! 

 

참고(Reference):  

https://www.facebook.com/dykerlights/

* 출처를 언급하지 않은 참고 이미지는 뉴욕트리엘프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Images used without sources stated don't belong to NY Tree Elf. 

 

뉴욕트리엘프 런칭 소식

https://nytreeelf.tistory.com/18

 

뉴욕트리엘프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서비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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